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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사랑

꽃들이야기 2011. 8. 2. 19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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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사진사랑 >



예술의 끼가 내킬 때마다
항상, 감탄의 눈길은 화인다로
침목의 손길은 셧다로 탈바꿈하고야 만다.
실내외 어디에서건
아무렴,
산 이 아니면 바다에서나
그대들은 통 모른다.
나의 환희를!
무지 사진을 좋아하다가
너무도 사진을 사랑하였기에
나 죽어 저 하늘나라에 가서도
원없는 사진을 찍을란다.
영혼의 렌즈를 달아....
단군도, 존경하는 안중군 의사도,
마리린 몬로도, 꼬옥 하나님도.
허나, 분명 한 것은
거기가 아무리 좋을지라도
혹시나? 사진이 없다면 
혼신을 쏟았던 나
내 세상으로 다시 올거다.
      <좋은 사진 만들기에서....>


배경음악 : 마르티니 사랑의 기쁨 - 요셉 수크